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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캠핑 시작할 때 필수장비 5가지 - 캠핑타프

by 에쓰오디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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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인 타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타프는 햇빛을 가리는 그늘막의 용도와 우천 시 비를 피하기 위한 용도로 대부분의 캠퍼들이 사용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소나무 숲으로 우거진 캠핑장으로 캠핑을 갔는데요, 그늘이 잘 형성되어서 타프를 치지 않았더니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나 불순물들이 음식에 들어가 결국 타프를 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처럼 타프는 햇빛이나 비를 막는 용도 외에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불순물들을 막아주고 심지어는 바람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캠퍼들은 타프 또는 쉘터를 사용한답니다. 참고로 구매할 타프를 고를 땐 캠핑 매장보다 캠핑장에 가면 정말 수많은 종류의 타프를 볼 수 있답니다. 

타프의 종류는 그 모양과 재질에 따라서 나뉘는데요. 큼지막하게 나누어보겠습니다. 

1. 모양에 따라 렉타 or 헥사 


렉타타프는 사각형 모양의 타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본 모양인데요. 긴 폴대 2개와 보조 폴대 4개로 지탱하기 때문에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타프의 크기 대비 그늘을 형성하는 공간이 넓어서 실용적입니다. 가격도 헥사보다 싼 제품이 많이 있어서 첫 타프로도 좋아요. 


헥사타프는 육각형 모양의 타프를 말합니다. 메인 폴대 두 개로 지탱하기 때문에 폴대가 많이 필요한 렉타타프보다 지면에 탄탄하게 고정되고 강풍에도 강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다만, 렉타타프보다 각이 많아서 타프의 크기 대비 그늘을 형성하는 범위는 렉타타프에 비해 꽤 부족한 편이고, 측면을 폴대 없이 바로 지면에 고정하기 때문에 그만큼 내부 활동공간도 줄어듭니다. 소수인원이 사용하거나 강풍에도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고 특히 헥사가 렉타보다 외관상 이쁘기 때문에 디자인이 중요한 캠퍼에게 적합합니다. 타프의 크기는 주로 1~2인이 공간감있게 사용할 수 있는 3x4m와 4인 이상이 사용하기에 좋은 4x5m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1인 캠핑을 위한 3x3m등 다양한 크기가 있지만 제가 사용해본 결과 2인이하면 3x4m , 그 이상이면 4x5m의 타프를 구비하는게 가장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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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질에 따라 폴리 or 면 


폴리 타프는 방수 성능이 뛰어나고,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사각사각거리는 재질의 타프입니다. 방수뿐 아니라 UV가 차단되는 제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프 종류예요. 가격도 저렴이부터 비싼 제품까지 다양해서 선택폭도 넓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방수능력 최소 2000 이상의 폴리 타프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 타프는 면 재질로 된 타프를 말합니다. 방수 기능이 없지만 적당한 비는 어느 정도 튕겨내거나 흡수해서 물이 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올 경우 내부로 물침 투 가능성이 있고 일단 무게가 폴리 타프에 비해 굉장히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격대가 최소 1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성비 캠퍼나 처음 시작하는 캠퍼에겐 폴리 타프를 우선 갖추는 걸 추천합니다. 무겁고, 방수 기능이 약하고, 비싸다는 여러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 타프는 폴리 타프가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캠핑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감성 캠핑을 위해 면텐트와 면 타프로 넘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타프를 종류별로 나눠봤습니다. 타프는 디자인에 따라 렉타와 헥사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아주는데 특화된 타프인 하비 타프나 1~2인이 백패킹을 할 때 적합하도록 가볍고 작은 부피, 한 개의 폴대로 사용하는 펜타 타프 등 다양한 종류에 타프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폴리 재질의 렉타와 헥사를 주로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대중적이고 편한 타프를 먼저 구비한 후 업그레이드 해나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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