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영 창녕군수가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오늘(9일)에 일어난 일인데요.
오전 9시 40분 쯤 경찰이 창녕의 유명한 산인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김부영 창녕군수가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부영 창녕군수는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가 밝견될 수 있었던 배경은 그와 연락이 되지않아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한 김군수의 부인이었다고 합니다.
왜 이같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배경에는 그가 현재 겪고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요. 김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하여 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는 지난해 지지세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평소 알고 지내던 행정사를 만나서 민주당의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그 대가로 행정사와 그와 관련된 자들 총 3명에게 1억씩 무려 3억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며 선거인들을 매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으로 하여 기소된 것이었죠. 그는 과연 정말 죄를 저질렀을까요?
창녕읍 퇴촌리의 한 야산에서 그를 발견한 경찰들은 그의 윗옷 주머니에서 유서 또한 함께 발견하였습니다.
그 유서에는 자신은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하여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그를 발견한 즉시 시신을 수습해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극단 선택을 함으로써 법원이 유무죄를 가리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김군수의 사건이 종결되고 나면 오는 54월 5일에 창녕군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는 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부터 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까지 6명이 창녕군수를 거쳐갔는데요. 이 중 임기를 무사이 마친 군수는 겨우 3명 뿐(김진백, 김충식, 한정우 군수)이라고 합니다. 군수 2명은 뇌물수수로 재임 중 군수직을 상실했고 징역까지 살았다고 하네요. 김종규 전 창녕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06년 7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직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어진 보궐선거로 당선되었던 하종근 전 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자진 사퇴하였고 이로 인해서 창녕군민들은 겨우 1년6개월(2006년~2007년)사이에 군수 선거를 무려 3차레나 치러야 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로 사망하였던 간에 죽음을 슬픈 것이지요. 유서에 결백하다는 말을 적고까지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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